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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없이 못사는 아이를 위한 ‘TV 시청 가이드’

입력 2016-11-30 10:07:44 수정 2016-11-30 1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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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이 삶의 일부가 된 아이. 텔레비전을 좋아해도 너무 좋아한다. 텔레비전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다. 텔레비전 없이 못사는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 TV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


텔레비전의 시청 연령대는 점점 낮아지고 시청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울고 보채는 아이들을 달래는 데 효과적이라고 온종일 텔레비전을 틀어준다.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뛰어노는 것보다 텔레비전이 더 좋다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필수다. 실제로 일본 소아과의사회의 발표에 의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켜 놓은 채로 생활하는 가정의 아이는 부모와 눈 맞춤을 거부하거나 잘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부모와의 교감은 떨어지고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는 TV

화려하고 자극적인 화면에 오래 노출되면 강한 자극에만 반응하고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된다. 또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이 저하되어 집중력이 떨어지고 감정 조절능력이 발달하지 않아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

상호 작용이 없는 텔레비전은 아이의 언어, 인지 발달을 늦추고 호기심과 창의력을 저하 시킨다. 특히 텔레비전의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은 미적 기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생각 등을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학습시켜 아이가 바라보는 가치와 규범을 편향되게 만들 수 있다.

◆ 우리 아이도 TV 중독?

텔레비전을 안 보여주거나 보고 있는 채널을 돌리게 되면 울고불고 한바탕 난리가 난다. 텔레비전의 초기 중독 증상은 무의식중으로 텔레비전을 켜고 텔레비전을 끄거나 돌리게 되면 짜증과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며 텔레비전을 보지 않을 때는 자주 멍한 표정 짓고 모든 일에 흥미가 없다.

◆ 올바른 TV 시청 교육법

1. TV 시청 시간 정하기

미국 소아과학회 발표에 의하면 2세 미만의 아이는 텔레비전 시청을 금하고 2세 이상의 아이의 경우 하루 두 시간 이하로 시청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2. TV 시청 일기 쓰기

하루 동안 본 프로그램과 시간과 프로그램 내용, 자세 등을 기록해서 남기고 아이와 함께 텔레비전 일기를 살펴본다. 특정 장르만 편향되게 보는 것은 아닌지, 자세는 나쁘지 않았는지 등 아이의 습관을 한눈에 살펴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교정할 수 있다.

3. 아이와 함께 보기

아이 혼자 보게 되면 일방적인 영상을 보는 거지만 부모와 대화하면서 보게 되면 아이가 보고 있는 내용과 궁금증 등을 해결하면서 볼 수 있다.

4. 현실 세계와 연결하기

텔레비전에서 봤던 동물과 음식, 색, 등을 책과 일상생활에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이 좋다. 화면에만 보이는 세계가 아닌 실제 현실에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다.

5. 부모부터 실천하기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다. 부모가 하는 행동과 말을 따라 하고 부모의 습관이 아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부모의 곁으로 다가오게 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1-30 10:07:44 수정 2016-11-30 10: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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