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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피부 고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입력 2016-12-06 09:47:09 수정 2016-12-06 0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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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피부의 수분함량이 떨어지고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히 표피가 얇고 피지 조절능력이 미숙한 아이 피부는 쉽게 건조해지고 온도, 날씨 등 외부 자극에 손상되기 쉽다. 겨울철 온 가족의 피부관리를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겨울철 보습이 중요한 이유

겨울철에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의 영향과 난방기 사용으로 인해서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보통 피부의 수분 함량은 30% 이상 차지하지만 건조해지면 수분 비율이 10% 정도까지 감소해 당기고 푸석거리는 피부로 변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를 보호하고 있는 피부 장벽의 기능이 떨어져 뾰루지나 트러블을 비롯한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에 노출된다.

겨울철 피부 관리,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1. 때 밀기 NO

때를 미는 것은 피부 최상단 보호막인 피지막과 각질층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때를 미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 피지막은 각질 세포를 연결해주는 것은 천연 보습인자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은 물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지막과 각질층이 없어지면 피부가 건조해질 뿐 아니라 피부 건조증, 가려움증, 각종 알레르기 등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때를 미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을 받으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2. 뜨거운 물 세안 NO

건조한 시기에 잦은 목욕과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것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게 하고 지방층을 제거하게 되므로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목욕은 38~39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20분 정도가 적당하며 탕 안에 있는 시간은 15분 이내로 한다.

3. 3분 이내 보습 YES

수분을 공급도 중요하지만, 피부의 수분을 공기 중으로 빼앗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샤워나 목욕을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줘야 한다. 3분이 지난 후 보습제를 바르면 50% 정도 밖에 효과를 보지 못하므로 세안 또는 샤워 후 물기가 약간 있을 때 보습을 바로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4. 자외선 차단제 YES

환절기에는 자외선 B의 영향력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지만, 여전히 자외선 A의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서 집에만 있다 하더라도 피부에 영향을 주어 생활자외선으로 불리며 피부 노화와 트러블의 주범으로 꼽힌다.

5. 고른 영양 섭취 YES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피부로 드러나게 마련이다. 실제로 음식물로 섭취된 영양분이 피부에 전달되는 양은 미미하긴 하지만,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몸의 좋은 컨디션을 좋게 유지시켜주어 피부에 활기를 전달한다.

겨을철 피부 건강을 위한 7가지 팁

1. 피부에 자극을 주는 털옷을 피하고 면 소재의 옷을 입는다.

2. 실내 온도를 낮추고 옷을 가볍게 입어 서늘하게 지낸다.

3. 습도를 40% 정도로 유지한다.

4. 목욕은 10-20분 이내에 하고 목욕 후에는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준다.

5. 목욕할 때에는 때수건이나 거친 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6.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긁지 말고 얼음을 수건이나 비닐로 싸서 대준다.

7. 물과 차, 과일, 채소를 자주 섭취해서 몸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도움말 : 한봉균 원장(노원 CNP차앤박피부과)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6-12-06 09:47:09 수정 2016-12-06 09: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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