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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맞은 어린이·청소년 인플루엔자 감염 주의해야

입력 2017-02-02 13:34:42 수정 2017-02-02 13: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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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겨울 방학도 잠시, 지난달 29일부터 개학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개학 시즌을 맞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소개하며 이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같은 기본적인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은 첫째, 예방접종은 필수적으로 받는다. 둘째,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30초 이상 씻는다. 셋째, 기침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넷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다섯째,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인플루엔자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38℃ 이상의 발열과 인후통, 콧물, 기침과 같은 증상으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보이는 경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한 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해열제 복용 없이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등교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5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향후 B형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 가능성 등 길게는 4월까지도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유진 원장은 "독감은 예방주사만으로 70% 이상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영유아와 면역 기능이 약한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2-02 13:34:42 수정 2017-02-02 13: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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