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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이 따끔거려요" 아이를 괴롭히는 구내염…효과적인 대처 방법은?

입력 2017-02-11 09:32:00 수정 2017-02-11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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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찬키즈맘모델,(키즈맘DB)


평소와 달리 밥 먹기를 거부하거나 입안이 아프다고 투정을 부린다면 구내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한 가지 단일 질환이 아니라 증상과 발생부위, 원인, 육안적 소견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헤르페스성 구내염과 수두, 수족구병 등에서 구내염이 동반될 수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 진료 인원이 전체 진료 인원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100명당 18명이 발생하여 타 연령층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9세 이하에서 구내염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를 "9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 구내염이 수족구병과 같은 유행성 질환에 동반되어 유행하는 경우가 많아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밥 먹는 것을 갑자기 거부할 수 있다. 대게 1~2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치유되지만, 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밥을 거부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기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잠을 푹 잘 수 있는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 구내염 예방하는 생활 습관

1. 충분한 수면

잠을 푹 자야 심신이 건강해지는 법. 아이는 잠을 잘 때 피로가 해소되고 생활을 위한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잠자는 동안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은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돕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꼭 필요하다.

2. 몸이 따뜻해지는 신체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돕고 기초 체온을 높여준다. 매일 30분 이상 가볍게 걷거나 하늘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 동작을 반복한다.

3. 청결하게 생활하기

손 씻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손만 잘 닦아도 질병의 50%는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외출 후, 자기 전 등 틈틈이 손을 닦고 청결하게 관리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2-11 09:32:00 수정 2017-02-11 09:32:00

#13-24개월 , #출산 , #교육 , #헬스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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