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도 풍수지리를 따를까 생각하겠지만, 풍수지리 인테리어는 좋은 기운을 최대한 올려 조화로운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알아두면 유익한 풍수지리 인테리어 방법을 아이 방에 적용해봤다.
◆ 따뜻함을 살린 아이 방
아이 방 인테리어에 핵심은 따뜻한 햇볕이 잘 드는 방이다. 아이 방을 꾸밀 때는 빛이 잘 들어오는 방을 선택하고 전체적으로 밝은 기운이 도는 화사한 컬러로 꾸며야 한다. 추천하는 컬러로는 부드러운 빛을 내는 연 베이지, 핑크 등이 있다. 만약 자연조건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조명 기구를 더해 밝은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 아이의 공부방은 북향으로
아이의 공부방은 북향으로 향하고 책상은 방문을 등지지 않게 배치한다. 아이가 연필을 잡고 글을 쓸 때 햇빛이 들어오면 그림자가 지고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빛을 비스듬히 받는 위치가 가장 좋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을 꾸미는 장식품을 최대한 배제한다. 깔끔히 정돈된 책상에서 집중이 더 잘되는 법. 읽지 않는 책과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히 버리고 사용하는 책과 펜 등 꼭 필요한 도구만 올려놓는다.
◆ 안정감을 살리는 침대 배치
인테리어에 있어서 편안함 잠자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침대는 방문을 바라보거나 비스듬히 배치하고 침대 헤드는 동쪽이나 남쪽을 향하게 한다. 아이가 누웠을 때 방문이 보여야 자는 아이의 얼굴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고 아이 또한 안정감을 갖는다.
◆ 아이 방 인테리어 TIP
1. 컬러는 단조롭게
메인 컬러는 옅은 색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꾸며야 한다. 집중력에 좋다는 녹색과 파란색을 전체적으로 칠하면 오히려 시각적으로 어지러울 뿐만 아니라 산만함을 유발한다.
2. 포인트 컬러는 2가지
포인트 컬러가 되는 색은 2가지를 넘기지 않는다. 그 외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한다.
3. 최대한 깔끔하게
책과 장난감, 옷 등 아이 용품은 정리해도 계속 쏟아져 나온다. 이럴 때는 뚜껑 달린 수납함과 서랍장을 이용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수납한다.
4. 연령에 맞는 인테리어
아이의 연령대에 맞는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취학 전 아이는 최대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방을 꾸민다. 취학 후 아이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추천한다.
5. 패브릭 소품 자제하기
패브릭 소품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먼지도 많아진다.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이 끊이지 않는 아이라면 커튼, 카펫을 대체할 수 있는 소품으로 꾸며준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