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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의 맛! 봄 채소 '봄동'으로 만드는 레시피

입력 2017-02-24 11:17:51 수정 2017-02-24 1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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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강한 봄동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우리나라 봄철 대표 채소다.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다. 특히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봄동을 구입할 때에는 잎이 크지 않은 것을 고르되 싱싱하고, 속이 노란색을 띠는 것이 고소하고 달착지근하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 가족들의 입맛을 돋워줄 봄동 요리법을 소개한다.


◆ 봄동 두부무침

재료(2인분) 두부 1/2모, 봄동 1/2포기, 양파 1/4개, 당근 1/6개, 홍고추 1/2개

양념장 재료 고춧가루 1스푼, 간장 1/2스푼, 참기름 1스푼, 액젓 1/2스푼, 매실액 2스푼, 참깨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도톰하게 납작 썰고, 봄동도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홍고추는 어슷 썬다.

3. 끓는 물(3컵)에 소금과 두부를 넣어 15초간 데쳐 건진다.

4. 작은 볼에 양념장 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양념장에 모든 재료를 넣고 잘 버무린다.

Tip. 두부는 버무릴 때 으깨질 수 있으니 따로 버무린 뒤 섞는 것도 좋다.


◆ 봄동 오리쌈

재료(2인분) 양파 1/2개, 파프리카 1/2개, 청·홍피망 1/2개씩, 봄동 10장, 토마토 1개, 훈제오리 240g

부재료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레몬즙 1스푼, 케찹 1스푼, 올리브유 1스푼, 굴소스 1스푼, 플레인요거트 1팩(85g)

만드는 법

1. 양파(3/4 분량), 파프리카, 피망(3/4 분량)은 채 썰고, 봄동은 작은 잎만 골라 씻는다.

2. 양파(1/4 분량)와 피망(1/4 분량), 토마토는 잘게 다진다.

3. 다진 채소에 소금, 후춧가루, 레몬즙, 케찹을 넣고 섞어 냉장실에 차게 둔다.

4. 센 불로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소를 넣어 노릇하게 볶는다.

5. 중간 불로 줄인 뒤 소금, 후춧가루, 굴소스를 넣어 10초간 더 볶아 꺼낸다.

6. 중간 불로 달군 팬에 훈제오리를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7. 봄동 위에 볶은 채소와 훈제오리를 올리고 토마토소스와 플레인요거트를 곁들인다.


◆ 봄동 만두

재료 (2인분 기준) 봄동 1/2포기(120g), 미나리 8대, 부추 10대, 다진 돼지고기 160g, 밀가루 1/2컵

양념 재료 소금 약간, 간장 1스푼, 다진 생강 1/4티스푼, 청주 1스푼,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봄동은 끓는 물 3컵 정도에 10초간 데쳐 건진다.

2. 봄동을 데친 물에 미나리 줄기를 살짝 데쳐 건진다.

3. 부추는 송송 썰어 다진 돼지고기, 양념을 섞어 속을 만든다.

4. 데친 봄동에 밀가루를 묻힌 뒤 속을 얹어 네모나게 접는다.

5. 데친 미나리로 만두가 풀리지 않게 묶는다.

6. 김이 오르는 찜기에 얹어 10분간 익힌다.

레시피 제공=농촌진흥청
이영현 키즈맘 기자 young@hankyung.com
입력 2017-02-24 11:17:51 수정 2017-02-24 11: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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