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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어린이 연극에 풍덩~ 빠져보세요!

입력 2017-02-27 19:31:39 수정 2017-02-27 1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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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문화와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은 중요하다.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연극과 뮤지컬은 아이들의 오감발달과 정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TV 등 스크린을 통해 보는 세상이 이미 익숙해진 아이들에게는 새롭고 신선한 자극을 주기적으로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낯설고 새로운 경험은 신선한 자극이 되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며 아이를 성장시킨다. 직접 체험하여 얻은 경험과 지식은 아이의 인지능력을 발달시킬 뿐 아니라 아이의 표현능력 또한 다채롭고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공기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 소중한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문화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작품들을 추천한다.

◆=어린이 타악 놀이극 <드림스케치>
신나는 풍물과 즐거운 이야기가 어우러진 명랑 마당극 <드림스케치>
타악기를 신나게 두드리며 흥겨운 박자를 만들어내는 이 작품은 관객에게 생동감 있게 다가간다. 이 작품은 개천에 버려진 너구리 아저씨 '넝쿠리', 오리 아줌마 '오리괙'과 맥주캔 할아버지 '비틀캔' 등 버려진 폐품 친구들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재밌게 풀어냈다. 또한 극 속의 한 장면에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우리나라 세시풍속 '유두 물맞이'라는 머리감기 풍습을 교육적으로 풀어내 재미와 교훈을 더했다.

기간 ~2017.3.15
장소 신도림 프라임아트홀
시간 화~일/공휴일 11:00, 14:00 / 매주 월요일 휴관
가격 전석 30,000원
공연시간 60분
관람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2) 2111-3525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엄마는 안가르쳐줘>
재미와 성교육의 기회를 동시에 전해줄 수 있는 똑똑한 공연 <엄마는 안가르쳐줘>.
'아이가 어떻게 태어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아빠, 엄마의 몸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작품은 아이들이 자신의 몸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며 아이들 스스로가 성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간 ~2017.3.29
장소 혜화 샘터파랑새극장 1관
시간 화~수 11:00 / 토요일 15:00, 일요일 14:00 / 매주 월,목,금요일 휴관
가격 전석 20,000원
공연시간 50분
관람등급 24개월 이상
문의 02) 766-2022


◆=어린이 체험 공연 <신문지 나무>
도로를 넓히기 위해 길 한복판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베었다가 다시 세우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 연극 <신문지 나무>. 작품을 그저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무대 소품인 신문지 나무를 만드는 등 관객이 극 중 배우로 참여하며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객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신문지 나무’는 아이들 스스로가 극 속으로 들어가 행동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연극이다.

기간 ~2017.4.30.
장소 수유문화공간 옐로우 바스켓
시간 평일(화~금) 11:00(단체), 15:00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12:00 / 매주 월요일 휴관
가격 전석 15,000원
공연시간 50분
관람등급 36개월 이상
문의 02) 747-4222

이영현 키즈맘 인턴기자 young@hankyung.com
입력 2017-02-27 19:31:39 수정 2017-02-27 19: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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