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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딱딱한 역사, 이렇게 공부 하니 귀에 쏙쏙!

입력 2017-02-28 17:46:06 수정 2017-02-28 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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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옛날이야기를 알아가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일을 토대로 사고력과 통찰력을 키워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지식 활동이다. 우리 아이가 역사에 관해 관심을 두길 바란다면 흥미를 끄는 방법으로 역사를 소개해야 한다.

역사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과거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재를 바로 인식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과거 역사의 흐름을 통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역사를 바로 인식함으로써 사고력과 통찰력을 기르고 바람직한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하게 된다.

아이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 공부도 즐거운 놀이를 통해 다가가면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다. 아이에게 역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려면 재미를 놓쳐서는 안 된다. 아이와 함께 역사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만화’로 배우는 생생한 역사 만화로 역사를 배우면 마치 실제 상황에 있던 것처럼 상상하게 해 현실적이고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7세 미만의 유아는 글보다 시각화된 그림을 쉽게 이해하고 습득하기 때문에 내용과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역사 탐방’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100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고 느끼는 것이 낫다. 아이와 함께 살아 있는 역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역사가 살아 숨쉬는 장소에 직접 가보자. 아이들은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인 고인돌을 설명하는 책보다 눈으로 직접 본 고인돌의 모습을 더 빨리 이해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 역사의 현장에 다녀온 뒤 그림과 글로 기행문 남기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역사를 담은 ‘노래’ 따라 부르기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가사 속에는 무려 100명의 위인들이 등장한다. 단군부터 시작되는 이 노래의 주인공들은 실제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1절부터 4절까지 이어지는 노래 전부를 외웠다면 아이와 함께 이름과 업적을 퀴즈로 맞춰보자. 퀴즈로 풀어보면 인물에 대한 이해력과 암기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야기’로 꾸며 듣는 역사 역사 이야기에 재미있는 목소리를 더하면 집중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서 알게 된 역사적 지식은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도와준다. 특히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의 상상력 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박물관 여행’ 박물관에 가면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단순히 유물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관점에서 과거와 현재를 비교, 탐구하는 대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가집을 살펴보면서 “옛날에 사람들은 어떻게 집을 지었을까?”, “지붕의 재료는 어떤 것일까?” 등의 질문을 더해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2-28 17:46:06 수정 2017-02-28 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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