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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5명 중 1명 10세 이하 소아층

입력 2017-03-16 17:45:45 수정 2017-03-16 17: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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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의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환자 5명 중 1명은 10세 이하의 소아 층으로 조사됐다.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관련된 5년간 건강보험 진료정보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매년 약 180만명이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지난 2015년 기준 10세 미만 소아의 진료인원은 약 37만4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181만5000명)의 20.4%를 차지했다. 이어 10대 15.6, 30대 13.1%, 40대 12.8%로 집계됐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의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환자보다 여성 환자의 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화장품 렌즈, 인조 속눈썹 등의 사용 때문에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많은 이유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싼 결막 부분에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곱과 충혈, 이물감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호흡기와 눈 의 건강을 위해 안경이나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가급적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 활동을 삼가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눈을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는 것을 피하고 인공누액을 넣어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예방한다. 외출 후 귀가시에는 손과 발, 얼굴 등을 깨끗하게 씻고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쓴다.

박세영 키즈맘 기자 syp89@hankyung.com
입력 2017-03-16 17:45:45 수정 2017-03-16 17: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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