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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필요한 공감의 말, 나쁜 말 vs착한 말

입력 2017-03-27 09:40:00 수정 2017-03-2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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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막무가내로 떼쓰고 드러눕는 아이에게 좋은 말, 착한 말이 나올 리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는 감정을 읽어주는 공감의 말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감해주는 말,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심리학과 교수인 존 가트맨 박사는 아이의 행동이나 감정에 대한 부모 유형을 4가지로 나눴다. 첫 번째는 축소 전환형으로 아이의 감정은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하고 표현하는 부모다. 두 번째는 억압형으로 아이의 감정보다 자신의 감정에만 열중해서 아이에게 화내고 다그치는 행동을 하는 부모다.

세 번째는 방임형으로 아이의 감정은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행동을 제시하지는 못하는 부모다. 마지막은 감정 코치형으로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어주는 부모다.

감정 코치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스트레스가 적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책임지는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학습능력이 뛰어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잘 발달해서 주변에 친구들이 많다.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아이 인생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쳐 아이를 성공의 지름길로 안내해준다.

◆감정을 공감하는 대화법, “그랬구나”

아이가 화를 내고 떼를 쓰는 대는 이유가 있다. 감정 조절이 서툰 아이에게 부모의 생각과 방식대로 이끌려고 하면 감정이 무시당했다고 느껴져 떼를 쓰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아이가 짜증 낼 때는 “00 때문에 짜증 났구나”, “그랬구나~”, “마음이 불편하구나” 등 공감해주는 말로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준다. 감정을 수용한 뒤에는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게 해서 스트레스를 제거해준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나쁜 말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단연 남과 비교하고 자존심을 짓밟는 말이다. “네가 그렇지 뭐”, “엄마 말도 안 듣는데 누가 너를 좋아하겠니?”, “OO는 스스로 청소도 잘한다더라” 등 아이의 감정을 공격하는 말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나쁜 말이다. 만약 어떤 말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지 잘 모르겠다면, 나에게 상처 됐던 말과 행동을 떠올려 보자.

아이에게 상처 되는 말을 했다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에게 사과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부모가 먼저 용서를 구하게 되면 아이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실수한 뒤에는 사과해야 한다는 보편적인 진리를 배우게 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3-27 09:40:00 수정 2017-03-27 09:40:00

#3-5살 , #임신 , #출산 , #교육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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