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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가둥가’ 작은 흔들림에도 아이의 뇌는 위험하다

입력 2017-04-27 09:40:00 수정 2017-04-2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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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개월 된 아이와 ‘비행기 놀이’를 하다 아이를 떨어뜨려 사망케 한 사건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건의 가해자인 친부는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아이가 울며 보채자 아이가 누워있는 유모차를 앞뒤로 강하게 흔들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를 치료한 의료진은 “아기에게 골절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심각한 망막 출혈이 동반된 점 등에 미뤄 ‘흔들린 아이 증후군’ 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냈다.

이름도 생소한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은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뇌 질환으로 뇌출혈과 망막출혈이 주된 원인이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몸에 비해 머리가 무겁고 목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아서 작은 흔들림에도 뇌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이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흔들어 달래거나 아이를 던졌다 받는 행동 등은 삼가야 한다. 또한, 차량 탑승 시 아이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에 태우고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는 쿠션과 베개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우리 소아 청소년과 이윤정 원장은 “장난으로 아이를 던졌다 받거나 비행기를 태워주는 부모가 많다”면서 “영유아의 경우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게 되면 연약한 아이 머리에 심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이를 안을 때는 목과 몸을 받쳐 안고 달랠 때는 가슴에 안아 가볍게 등을 토닥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픽사베이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4-27 09:40:00 수정 2017-04-27 09:40:00

#0-12개월 , #임신 , #출산 , #교육 ,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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