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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휴가지에 꼭 필요한 어린이 상비약은

입력 2017-04-29 09:40:00 수정 2017-06-16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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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아이와 함께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이 급증하고 있다. 여행 전에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지만,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상비약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상비약 리스트와 주의할 점을 소개한다.

◆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상비약

12세 이하의 아이들은 조금만 무리하거나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면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는 필수로 가져가야 한다. 해열제 투입 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다른 계열의 해열제로 교차 복용해야 한다. 다른 계열의 해열제의 경우 2시간 후 교차 복용하고 같은 계열의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한다.

해외에서는 물이 바뀌면서 배탈과 설사 등 소화불량이 자주 발생하므로 지사제와 소화제는 필수다. 영아의 경우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이고 분유 또한 끓였다 식힌 물을 사용해야 한다. 여건 상 물 끓이기가 여의치 않다면 분유는 액상 분유로 준비하고 여행지 일정에 맞춰 아이 전용 생수 또는 보리차 등을 챙겨간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먼 곳으로 나들이할 때면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공휴일에는 현재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열지 않고 약국 또한 그런 경우가 많으므로 간단한 약은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 좋다”고 밝혔다.

추천 상비약품은 ▲소독약(과산화수소수,에틸알콜, 포비돈요드, 요오드팅크) ▲반창고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탈지면 ▲화상거즈 ▲체온계 ▲멸균 가아제 ▲핀셋 ▲가위 등이다.

◆ 상비약 주의사항

약은 유효기간과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한다. 처방받은 가루약의 경우 유효기간이 짧고 습기에 취약 하므로 물과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습기가 많은 여행지로 놀러갈 경우에는 가루약은 지퍼백에 습기제거제를 함께 넣어 보관하고 물약과 함께 넣지 않는다.

알약의 경우 원래 담겨있는 의약품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물약의 경우 냉장 보관이 아닌 약은 그늘진 실온에서 보관한다.

전문가는 “모든 약은 직사광선과 습기에 취약하므로 그늘진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간혹 냉장보관 해야 하는 약이 있을 수 있으니 보관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약은 정해진 용량 외에 함부로 먹으면 더 탈이 날 수 있으므로 복용량과 시간에 맞춰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4-29 09:40:00 수정 2017-06-16 1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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