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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성애자'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음식

입력 2017-05-11 19:07:22 수정 2017-05-11 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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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하모니를 이루는 크림소스. 마치 치킨처럼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부드러우면서도 풍미가 넘치는 크림은 음식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크림을 사랑하는 '크림성애자'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환상적인 음식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크림소스 음식의 기본 '크림소스 파스타'

크림소스가 들어간 음식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꼽히는 음식은 까르보나라 파스타다. 고소하고 담백한 크림소스에 부드러운 파스타면, 중간중간 입맛을 돋우는 베이컨의 조화가 일품이다.

크림소스 파스타는 베이컨 토핑도 좋지만 해산물과 어우러져도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만나면 로제소스로 변신해 소위 '선택 장애'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마성의 음식이다.


◆ 고소하고 부드러워요 '어니언 크림 치킨'

남녀노소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과 크림소스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어니언 크림 치킨은 달달하고 아삭한 양파를 치킨과 함께 튀겨낸 다음 양파가 들어간 크림소스를 얹었다.

양파가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고소함을 배가시킨 어니언 크림,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치킨, 바삭하고 커다란 어니언링이 입안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 매콤담백한 크림을 원한다면? '카레우동'

탱글탱글한 우동면이 매콤한 카레와 어우러진 음식. 카레 위를 새하얀 크림이 눈이 온 듯 소복하게 덮고 있는 유니크한 비주얼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림에는 감자가 들어가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살짝 매콤한 맛의 카레가 크림의 느끼한 맛을 가볍게 전환해 준다.


◆ 크림을 곁들여 업그레이드된 크림 떡볶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떡볶이. 여기에 크림소스를 추가한다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재탄생한다. 인천 송도에 있는 프리미엄 분식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는 6가지 천연재료로 만들어 쫄깃함이 살아 있는 쌀떡을 사용해 떡볶이를 조리한다. 국내산 태양초 고춧가루, 배로 감칠맛을 내며 건강한 떡볶이를 선보이는 것.

크림 떡볶이는 떡볶이에 수제 화이트 크림소스를 올렸다. 크림소스는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고 우유와 생크림, 양파 등의 재료로 매장에서 직접 볶아 만든다. 빨간 떡볶이 소스에 섞이면 예쁜 색감으로 변해 SNS 인증샷으로도 좋다. 크림소스 양으로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진: 분식이래, 분식이래 인스타그램, 토끼정 공식 홈페이지, 홍대뉴욕아파트먼트 인스타그램
노유진 키즈맘 기자 genie89@hankyung.com
입력 2017-05-11 19:07:22 수정 2017-05-11 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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