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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가장 위험해?!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법

입력 2017-06-09 09:40:00 수정 2017-06-0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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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은키즈맘모델,(키즈맘DB)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 건수는 22,907건에서 24,312건 27,381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의 경우 위험한 상황에 대한 인식능력이 부족하고 대처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사고 확률이 높은것으로 조사됐다.

여아보다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많은 남아의 안전사고 확률이 높고 걸음마를 시작해서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1세~ 3세까지 발생하는 사고가 5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걸음마기 연령의 경우 몸통이 머리에 비해 빠르게 성장해 몸의 균형이 잡히며 자세가 안정되고, 이동 능력이 발달하여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지는 시기로 영아기 연령보다 활동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안전사고는 보다 다양하게 일어난다.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이었으며, 그다음으로 여가 및 문화놀이시설, 교육시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볼 점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50,364건으로 전체 어린이 안전사고의 67.5%를 차지하는 것이다. 가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부모가 쉽게 방심하기 때문에 낙상사고와 이물질 섭취, 가정용 전기제품으로 인한 화상 사고 등 안전사고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 된다 .

◆ 부모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안전사고 예방법

“잠깐인데 어때”, 방심은 절대 금물!

아이들에게는 잠깐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거나, 손에 잡히는 동시에 행동으로 이어진다.

영아기 안전사고 사례를 살펴보면 0세 여아는 달궈진 다리미에 닿아 발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고 11개월 남아는 드럼세탁기용 세제 컬러 젤을 삼켜 세제 중독작용이 발생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잠깐 갔다 와야지’, ‘나중에 치워야지’ 등 위험한 물건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예상치 않은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고데기, 다리미 등 사용하지 않는 전열 제품은 아이들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세제, 약품, 살충제 등 아이들이 삼킬 수 있는 물건은 보관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세 미만, 추락사고 조심

유모차, 침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는 영아기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실제로 1세 미만 영아기의 전체 사고 6,367건 중 침대, 소파, 의자 등 가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2,754건(43.3%)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아이를 침대에 혼자 둘 경우 반드시 보호막을 설치하고 안전 매트를 깔아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어 유모차를 태운 후에는 반드시 안전띠를 채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6-09 09:40:00 수정 2017-06-0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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