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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호우 대비 어린이 ‘안전 행동 요령’ 5가지

입력 2017-07-03 15:15:40 수정 2017-07-03 15: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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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함에 따라 안전 행동 요령에 대한 숙지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은 열대 해상의 대류구름들이 모여 하나의 중심을 갖는 강력한 저기압으로 발달한 것으로서 매우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경우 고위도의 찬 공기와 부딪쳐 비와 바람의 분포가 불규칙적이고 국지적인 강풍과 호우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태풍·호우로 인해 평균 10건의 재해 발생과 21.6명의 인명피해 및 483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면서 “태풍·호우는 하천범람, 산사태, 해일 등으로 이어져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와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태풍이 예보된 때에는 꼭 다음과 같이 준비해야 한다고 안전 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 태풍·호우, 이렇게 준비하자

태풍·호우의 진로 및 도달시간 파악하기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상 상황을 파악한다.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

산간·계곡·하천·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저지대나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건물의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준비를 한다.

비상용품 준비 등 재난발생 대비하기

신속히 응급 용품을 가지고 이동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배낭 등에 모아두고 상수도 공급 중단의 상황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 둔다. 이어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구비해 둔다.

외출 자제하기

어린이와 노약자는 나가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태풍, 호우가 예보된 날은 일정을 조정해서 외출하지 않는다.

창문 단속하기

낡은 창호는 강풍으로 휘어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으니 미리 교체하거나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틈이 생기지 않도록 보강해야 한다. 테이프를 붙일 때는 유리가 창틀에 고정되도록 해 유리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7-03 15:15:40 수정 2017-07-03 15: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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