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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 ‘당뇨·비만·35세 고령’ 임신부 특히 주의해야

입력 2017-07-26 17:58:09 수정 2017-07-26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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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비해 40대 임신부 임신중독증 더 높아
비만과 당뇨병 같은 체질적 요인으로 추정
저염분 식사 등 식이요법으로 예방해야

최근 초혼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고령 출산이 늘어남에 따라 ‘임신중독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의 한 육아 카페에 자신을 만 36세라고 소개한 임신부는 “방금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이라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몸무게도 정상이고 식습관에도 신경 썼는데 왜 고위험군에 속한 건지 이유를 몰라 걱정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임신중독증이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고혈압, 부종, 단백뇨 등 고혈압성 질환으로 임신이 종결이 되면 치유가 되는 내과적 합병증이다.

임신중독증이 위험한 이유는 전신 경련과 혈액응고 이상 등의 증상으로 산모의 건강을 위협하고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임신중독증의 구체적인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비만과 당뇨병 같은 체질적 요인, 칼슘, 마그네슘, 아연섭취 부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비롯해 유전적 요인과 산화 스트레스의 전달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상은 수축기 혈압 140mmHg 이상 혹은 확장기 혈압 90 mmHg 이상의 고혈압 증상을 보이고 단백뇨가 생기면서 부종이 나타난다. 혈압이 많이 오를 경우 복부 통증이나 시력 장애 또는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며, 뱃속의 태아는 크기가 작아져서 태아 발육 지연 등을 보일 수도 있다.

임신중독증은 초산모, 과체중 산모, 다태아 임신 그리고 35세 이상의 산모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35세 임신부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당뇨나 고혈압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면서 임신성 고혈압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부터 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임신 중독증 진료인원 중 35세 이상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기준 29.0%로 2010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높은 초산부와 35세 이상의 임신부, 다태임신, 비만, 가족력, 임신 전 당뇨환자, 이전 임신에서 임신중독증이 있었던 경우 정기적인 검진과 균형 잡힌 식단, 체중관리를 통해 임신중독증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hankyung.com
입력 2017-07-26 17:58:09 수정 2017-07-26 1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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