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유모차는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많은 예비 엄마들이 선택의 어려움을 느낀다.
유모차는 크게 디럭스와 휴대형, 절충형으로 구분되며, 엄마와 아이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먼저 디럭스형은 안정감 있는 주행과 더불어 노면의 충격흡수가 뛰어나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다만, 안정적인 만큼 부피가 크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단점이 있다.
휴대형은 가볍고 이동, 보관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디럭스에 비해 탑승감이 떨어지고 어린 연령의 아이가 타기에는 무리가 된다.
디럭스의 장점과 휴대형의 장점만 모은 절충형은 디럭스보다 가볍지만, 안정감 있는 탑승감을 자랑하고 비용 또한 경제적인 특징이 있다.
◆ 유모차, 이것만은 체크하자!
충격에 안전한가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려면 거친 바닥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잘 흡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스펜션 기능 장착은 필수다.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이 적용됐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승차감은 편안한가
유모차를 구매하기 전 반드시 아이를 태워보고 체형에 맞게 안전벨트와 등받이 조절, 발판 조절이 가능한지 확인해보자. 특히 안전벨트의 경우 조절이 잘 안 되거나 안전하게 고정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핸들링은 부드러운가
핸들링이 불편하면 보호자의 어깨와 손목에 무리가 될 수 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확인하고 보호자의 키에 맞게 손잡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지,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지 따져본다.
폴딩은 간편한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동차로 이동할 때 간편한 폴딩 기능은 필수다. 아이와 둘이 외출했을 때를 대비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접었다 펼 수 있는지, 시트 분리 없이 간편하게 조작되는지 확인해본다.
◆ 알쏭달쏭 유모차 용어 풀이
서스펜션
지면으로부터 전달되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으로 아이의 뇌 흔들림을 방지한다. 서스펜션은 바퀴나 프레임 연결 부위, 시트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장착된다.
셀프스탠딩
유모차를 접었을 때 벽에 기대지 않고 세울 수 있는 기능으로 유모차를 보다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양대면
핸들이나 시트를 전환해서 아이와 마주 보거나 정면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육아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폴딩
간단한 조작으로 유모차를 쉽고 빠르게 접을 수 있는 기능으로 보관과 이동에 효율적이다. 접는 방법에 따라 원터치 폴딩, 퀵 폴딩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볼베어링
바퀴 마찰 손실을 최소화하여 동력 전달을 최대화하는 기술로 부드럽고 원활한 주행을 돕는다.
위 기사는 8월 25일 발행되는 <매거진 키즈맘> 9월호에 자세히 게재됩니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kizmom.com
입력 2017-08-10 16:28:18
수정 2017-08-10 16: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