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해보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할 일,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인생의 크고 작은 목표들의 목록을 우리는 버킷리스트라 부른다.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온가족이 모여 함께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시 오지 않을 인생,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기록, 버킷리스트를 다룬 책 여섯 권을 모았다.
*나의 버킷리스트 100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한 나만의 꿈 기록장!
버킷리스트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목록이 아니라 나의 행복,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록장이다. 오로지 나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것이면 된다. 일상에서 누리고 싶은 소소한 것에서부터 나의 결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거창한 도전까지, 나의 본능과 욕구에 따라 나만의 목록을 만드는 것.
『나의 버킷 리스트 100』은 버킷리스트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을 위해 다른 사람의 버킷리스트 목록을 수록했다. 더불어 책에는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언제, 왜, 누구와, 어떻게 할 것인지, 이루고 난 후의 소감과 만족도 등을 적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편집부/ 글로상상/ 2017/ 14500원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이뤄야 할 자신과의 약속
-정답 없는 인생,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2008년 개봉된 영화 <버킷리스트>에서 모티브를 따와‘내 생애 꼭 하고 싶은 일들’인 버킷리스트를 실천해 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인부터 평범한 직장인, 죽음을 앞둔 환자, 코미디언 등 다양한 우리 이웃들의 소박한 꿈을 엿볼 수 있다.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작정해 볼 수 있도록 버킷리스트 작성법과 나의 버킷리스트 표를 제공했다.
이 책은 직접 버킷리스트를 실천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버킷리스트가 주는 삶의 의미와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강찬균, 유영만/ 한경비피/ 2011/ 13,000원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
-여행 작가가 뽑은 국내 여행 리스트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는‘그곳에 가면 이것만은 반드시’해봐야 할 국내 여행 리스트 99개를 뽑았다. 수록된 여행지는 그 지역의 문화와 정취가 오롯이 깃들어 있는 명소들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명소, 요즘 새롭게 뜨고 있는 명소들이다. 또한 여행 고수가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미션을 제시해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흐드러진 벚꽃 아래에서 도시락 먹기’와 같은 가벼운 미션부터 아이와 함께 강에서 카약을 타거나 로빈슨 크루소처럼 무인도에서 하룻밤 캠핑하기, 한 겨울 눈 내리는 밤 산장에서 자 보는 일처럼 평소에 도전하기 힘든 경험들을 소개한다.
김혜영/ 시공사/ 2014 / 16,800원
*고맙습니다, 꽃으로 살게 해주셔서
-말기 암환자들의 버킷리스트와 함께한 어느 의사의 1,000일의 기록
생후 9개월에 찾아온 소아마비로 걸음마조차 떼보지 못한 저자 김성수. 그는 어머니의 포기하지 않는 지극정성으로 지팡이를 짚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암을 고치는 한의사 김성수 원장은‘안 된다’,‘방법이 없다’라는 말과 함께 시한부 선고를 받고 상한 몸과 마음으로 찾아 온 말기 암환자들을 어머니가 그러했듯이 다시 일으켜 세운다.
절망이 죽음을 재촉할까 두려워 아내의 재발을 숨긴 채 거짓말로 암을 이겨내게 한 남편, 전 재산을 탕진하고 바람까지 피워 별거 중이던 남편이 암에 걸리자 묵묵히 자리로 돌아와 간병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바보 같은 아내에 이르기까지, 암환자들의 버킷리스트뿐만 아니라 가족의 굳건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그들 한 명 한 명과 속 깊은 교감을 나누며, 그들이 사랑할 시간을 최대한 늘려주기 위한 눈물겨운 기록이다.
김성수/ 더시드컴퍼니/ 2013/ 13,000원
부모님에게 꼭 해드리고 싶은 39가지
-평범한 39인의 진솔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
서른아홉 명의 저자가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진솔한 문장으로 담아낸 책. 가까운 사이기에 오히려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한 자식들에게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의 저자들은 성공해서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을 물심양면으로 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하는 날까지 효도를 미루지 말고 당장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드리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작게는 자식들을 위해 고생하시느라갈라진 손을 잡아 드리기, 발톱 깎아 드리기부터 가까운 곳이라도 함께 여행을 가거나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것 등이다. 이렇게 작은 사랑의 표현만으로도 부모님은 기뻐하신다. 부모님에게는 당신의 진심이 담긴 한마디가 그 어떤 금은보화보다 귀한 선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김태광, 엄광훈 외/ 시너지북/ 2016/ 17,000원
김소연 키즈맘 기자 ks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