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출퇴근 시간 서울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등 수도권에 올겨울 들어 두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15일 처음으로 출퇴근 시간 서울 지역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된다. 무료여도 교통카드는 단말기에 찍어야 한다.
첫차 출발 때부터 탑승 시간을 기준으로 출근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와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9시까지 적용된다. 무료 이용 구간은 1~9호선·우이신설선·신분당선·경의중앙선 등이 모두 포함되지만 서울 시내에만 한정된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무료 운행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교통카드 1회권·정기권이나 현금 이용 고객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수도권 지역 행정·공공기관 차량은 2부제가 시행돼 홀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일반 차량은 자율 참여다.
한편,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고 내다봤으며 이날 낮 최고 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입력 2018-01-15 09:17:53
수정 2018-01-15 0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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