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환경사랑홍보교육관에서 어린이 환경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가족을 사전에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어린이 환경체험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가족, 100여 명을 선정해 행사에 초청한다.
이 행사는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지구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환경연극과 층간소음 예방교실, 분리배출 등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환경연극 ‘쪼아맨과 멜롱이의 튼튼한 지구만들기 대작전’은 튼튼한 지구를 위해 자연은 사랑하고 보호하자는 내용으로 교육과 율동, 마술과 놀이가 약 50분간 종합적으로 펼쳐진다.
연극 관람 이후에는 소음측정기를 활용해 상황별 층간소음을 체험하고 예방법을 알아보는 ‘층간소음 예방교실’, 모형을 이용해 분리배출 품목들을 살펴보고, 직접 실습해보는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또 마포자원회수시설을 견학해 쓰레기 반입과 소각, 에너지 회수 등의 자원순환 과정을 둘러본다.
오후에는 밴드 ‘에코뮤직스’의 봄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실내 공기정화를 위한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일까지 한국환경공단 블로그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블로그 게시물을 클릭해 온라인,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4~10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미래세대의 주역인 만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생각과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구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주변에 좋은 환경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