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영유아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구는 고령산모의 건강한 임신을 위해 임신 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임산부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산전검사와 엽산제?철분제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는 출산준비교실, 모유수유클리닉, 아기랑 함께하는 베이비 맛사지 교실 등을 운영한다.
더불어, 유축기 등의 물품 대여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특히, 출산 후 가정에는 전문 간호사를 파견하여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상태를 살핀다.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은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건강을 살펴 ‘공평한 출발’을 보장하기 위한 ‘조기 아동기 건강발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협업으로 마포구 주민을 대상으로 연중 계속 운영한다.
서비스 대상은 마포에 주소를 두고 있는 출산 가정의 산모와 신생아이다. 서비스 신청 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방식에는 ‘보편방문’과 ‘지속방문’이 있다. 출산 후 4주 이내에 1회 방문하여 기본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편방문’ 서비스는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건강평가, 모유수유 교육, 산후 우울평가, 아기울음과 수면문제 교육,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속방문’ 서비스는 임신 20주 이상의 고위험 임산부와 만 2세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25회 방문하며 지속 관리한다. 기본 서비스 내용에 더해 월령별 발단단계에 따라 필요한 건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관리의 효과성이 높다.
가정방문 중 발견되는 고위험 대상자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의 우리아이 복지플래너에게 연계, 추가로 긴급 복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 서비스에서 복지 서비스로 문제의 접근 범위를 넓혀 바라보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구는 건강 서비스 대상자들을 상대로 ‘엄마 모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비슷한 월령의 또래를 둔 엄마들이 함께 모여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육아법 등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부터 연 3회, 5주 과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영유아기 올바른 육아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에 더해 출산 전 엄마들을 위한 출산준비교실을 운영 할 예정이며, 출산의 생리와 감통분만, 호흡법, 태교법, 신생아 육아법 등 출산 전후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맞춤 교육한다. 5월과 6월 매주 금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자에 한해 무상으로 진행된다.
시연숙 지역보건과장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정보와 건강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꼼꼼하게 제공하는 것이 마포구의 기본 서비스 정신”이라며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입력 2018-05-09 10:40:11
수정 2018-05-09 10:4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