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항시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출산 극복 위기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출산장려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출산시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젊은 층의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가치관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고등학교 및 대학생 동아리 중심으로 UCC 응모를 받는다.
공모주제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가족에 관련된 모든 주제이며 마감은 오는 15일까지다. 시청 여성출산보육과로 접수해야 하며 출품작 상영시간은 100초 내외, 용량은 200MB 이내다. 파일형태는 avi ·wmv·mp4, 해상도 1920x1080 픽셀이어야 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독창성·대중성·메시지 전달의 명확성이며,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 원 상당, 우수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 장려 2명에게는 각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입선작에도 소정의 부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7일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 행사 중에 가질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연대 포항시청 복지국장은 "지금 포항시는 지난해 지진으로 어느 때보다 심각한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 이에 참신한 콘텐츠 및 시책 발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출산장려 UCC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국장은 "향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혼부부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6-04 13:14:42
수정 2018-06-04 13: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