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하 한소원)이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기저귀 피부발진 예방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는 한소원과 주요 5개 위생용품 제조‧판매사업자(깨끗한나라, 엘지유니참, 웰크론헬스케어, 유한킴벌리, 한국피앤지판매)가 참여해 지난해 12월 조직됐으며 기저귀‧생리대 등의 제품 안전관리 강화 및 품질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기저귀 피부염은 기저귀를 착용하는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환자 수가 매년 3만 명에 이르는 흔한 질병이다. 특히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질병은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잘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피부가 발갛게 붓고 심한 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한소원 및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는 영유아의 기저귀 피부발진 예방을 위해 발생 원인과 예방법, 발생 시 대처법 등을 알기 쉬운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소비자원과 위생용품 5개 사업자 대표 홈페이지·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위생용품 관련 소비자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