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다음 달 1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149곳을 돌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 초 재활용쓰레기 대란을 겪고 분리수거 습관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이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기 교육을 시행, 재활용 문화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순회 교육은 약 3개월간 이뤄지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실천할 수 있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환경보호 중요성과 자원재활용의 개념을 가르칠 계획이다. 만화, 동요 등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이론과 실습까지 지도한다.
이헌구 구 자원순환과장은 “분리수거를 실천하는 어린이가 가정과 사회의 변화까지 이끌기를 바란다”며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 교육을 확대하고 더욱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