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열린 '2018년 어린이집 교직원 연수회'에 참석해 보육교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여수시와 여수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연수회는 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회에서는 보육 유공자 18명 표창과 김동례 송원대 교수가 진행하는 보육교사의 사명감 특강이 진행됐다.
권 시장은 이날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지역의 미래는 보육현장인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여러분께 달려있다"면서 "교직원의 처우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말했다.
여수시는 현재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도비와 시비를 재원으로 어린이집 교직원 인건비와 보육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건비는 시립·법인·민간·가정·직장어린이집 등 49곳에 지원하고 있는데 기준은 영아반(0~2세)과 장애아반 교사가 80%, 유아반(3~5세) 30%다.
보육료 지원을 통해 만0~2세아 4155명은 추가 부담 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고, 만3~5세 유아(3660명)는 1인당 22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학부모에게는 학부모부담 차액보육료 일부(월 2만 원)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선정한 민간·가정어린이집 13곳에는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과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한다. 이 중 교사 급여 상승분은 1인당 40만 원, 유아반 운영비는 3~5세반 1개당 60만 원, 교육·환경개선비는 재원아동 1인당 1만5000원이다.
또한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6~36개월 영아가 월 80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료의 75%를 지원한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어린이집에는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교사 수당 등을 보조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육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연수회를 통해 보육교직원들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지와 소명의식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여수시청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