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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국산콩 두부 수입산 가격차 2.8배…이마트 두부 제일 비싸"

입력 2018-10-09 16:32:01 수정 2018-10-09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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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되고 있는 국산 콩 두부 가격이 수입 콩 두부보다 3배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9일 포장두부 17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등에 대해 시험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낱개로 판매되는 국산 콩 두부 5개 제품의 100g당 평균 가격은 942원이었으며 수입 콩 두부 7개 제품은 341원으로 국산 콩 두부 가격이 수입산의 약 2.8배였다.

국산 콩 두부는 낱개로 판매되는 경우 100g당 가격이 초당F&B '초당두부(국산)'가 800원으로 가장 쌌고, 이마트의 '두부는 콩이다'가 109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약 1.4배 가격 차이가 났다.

100g당 가격에서 수입 콩 두부는 맑은물에유통 '촌두부'가 26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풀무원식품 '찌개 두부'가 433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약 1.6배 차이가 있었다.

조사대상 제품의 100g당 평균 단백질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 지방은 8%로 높은 편이었으나 탄수화물은 1%, 식이섬유는 2%로 낮은 편이었다.

또 나트륨 함량은 해수를 사용하는 초당F&B 2개 제품이 100g당 88.0∼90.5㎎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천㎎의 약 4.5% 수준으로 다른 대부분 제품의 나트륨 함량(1∼5㎎)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생물, 보존료, 중금속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10-09 16:32:01 수정 2018-10-09 16:32:01

#국산콩 , #이마트 , #소비자원 ,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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