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1천300만원' 돈가방 놓고간 쇼핑객, 결국?
1천300만원이 들어있는 현금 가방을 대형마트 카트에 놓고 갔던 쇼핑객이 마트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방을 되찾았다.18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복합터미널 이마트 직원인 A씨는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하던 중 빈 카트 안에 1천300만원가량의 현금이 들어있는 검정색 가방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동부경찰서 용전지구대 직원들은 가방 속 지갑, 명함 등을 토대로 신고가 들어온지 30분 만에 돈 가방을 주인 B씨에게 돌려줬다.이날 B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력사무소의 인부들에게 줄 일당을 찾아오던 중, 잠시 들렀던 마트에 가방을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소중한 가방을 되찾은 B씨는 경찰과 신고자 A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8 19:42:36
"필요한 물품 위주로" 오세훈 서울시장, '온기창고' 소개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이마트 노브랜드가 오세훈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의 정기후원자가 되었다고 소개했다.이날 오세훈 시장의 인스타그램에는 '쪽방촌 온기창고'에 대한 설명이 담긴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왔다.오 시장은 "돈의동 쪽방촌에 위치한 온기창고 2호점을 '이마트 노브랜드'가 12까지 정기후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물품은 쪽방 주민이 필요한 물건을 요청하는 '수요자 맞춤 후원' 방식"이라고 소개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고 자주 찾는 상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며 쪽방촌 주민들의 행복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온기창고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으로, 쪽방촌 주민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금 한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지고 가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이다.사전 수요 조사와 생활필수품 등을 바탕으로 후원사인 이마트 노브랜드에 물품을 요청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또 온기창고에서 근무 중인 쪽방 주민을 선발해 '이마트 노브랜드 마켓'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이 밖에도 다양한 공공·민간 일자리를 발굴해 실질적인 자립 활동으로 연계된다.온기창고는 서울역 1호점 개소에 이어 돈의동 쪽방촌에 2호점이 개소했다. 현재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7 14:36:35
고물가에 외식 대신 집밥? 마트에서 '이것' 불티
외식 물가 상승 등 고물가가 두드러진 올해 1분기에 국내 대형마트에서 잘 팔린 품목은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집밥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농·축·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이마트(할인점) 매출 증가율(0.5%)보다 12배나 높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상승했다.대형마트 3사에 모두 신선 품목 중 과일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마트는 14%, 롯데마트는 20%, 홈플러스는 22%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잘 팔린 과일은 할당 관세가 적용돼 가격이 저렴해진 오렌지, 바나나 등이었고, 홈플러스에서도 망고(102%), 오렌지(58%), 바나나(27%)가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업체는 외식 물가 상승에 따라 신선식품 부문의 매출 실적이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외식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비용 부담이 적은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식자재를 많이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높았다. 이처럼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또 대형마트의 경쟁력 강화도 매출 호조의 이유로 꼽힌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신선식품 품질·가격 경쟁력 강화 등에 힘을 쏟았고, 이것이 매출 증진을 일으킨 것이다.대형마트의 신선식품 매출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과일·채소 등의 소매가격을 낮추려
2024-04-11 09:31:50
"치킨 2마리 9천원대" 이마트 '가격파괴' 품목 출시
이마트가 3월 한 달 내내 특정 품목의 가격을 확 내린다.이마트는 28일 3월 '가격파괴 선언' 품목을 필수·제철 식재료와 즉석조리까지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즉석조리 음식을 파는 델리 코너의 인기 상품인 통닭도 가격파괴 선언 품목이 됐다.국내산 계육을 사용한 '두 마리 옛날 통닭'을 1만원이 채 안 되는 998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마트는 계란 30구 대란 한판 가격을 33% 내리고, 시금치 1단 가격도 50% 낮춘다.가공식품 중에는 CJ컵밥 3종(미역국밥·스팸마요덮밥·강된장 보리비빔밥)을 정상가보다 50~56%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28 19:59:04
"귤 대신 오렌지"...수입산 과일 '호황'
국산 과일 가격이 작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높아지자, 대체 품목인 수입산 과일의 인기가 뛰었다.1일 이마트는 지난달 26일부터 수입 과일 할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두 개 사면 하나를 더 주는 2+1 행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는 한개 1천원대, 이스라엘산 레드자몽과 미국산 멜로골드자몽은 개당 2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지난달 19일 정부가 가계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오렌지와 자몽, 파인애플, 아보카도, 바나나 등 6개 종류의 수입 과일에 관세율을 낮추는 할당 관세를 적용했다.이에 따라 수입 오렌지의 관세율이 50%에서 10%로 줄고, 나머지는 0%로 낮아진데다 이마트 자체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에게 수입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닷새간 수입 과일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했고, 특히 오렌지는 20배가량 매출이 늘었다. 귤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체 품목인 오렌지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롯데마트, 홈플러스도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 과일을 판매하며 최대 30% 이상 수입 과일 매출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대형마트 3사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7일까지 할당관세 품목인 아보카도, 망고, 바나나, 오렌지 등을 중심으로 2차 수입 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1 11:07:01
몽클레르 패딩 '가품 의심'?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량 회수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판매한 몽클레르 패딩 2종에 대해 가품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선제적 회수 조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회수 대상 상품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트레이더스 6개 점포(하남·고양·구성·송림·위례·수원)에서 판매한 여성용 헤르미퍼 패딩과 남성용 클루니 패딩이다.트레이더스는 병행수입을 진행하는 공급사로부터 해외에서 유통되는 재고를 공급받았고, 해외 유통 경로 서류 확인과 정식 통관을 거친 뒤 제품을 판매했다.하지만 상품 판매 과정에서 품질 불량 이슈가 생겨 원인을 알아보던 중 일부 상품에서 가품 의심 정황이 나와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상품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지금까지 판매된 상품은 총 30개로, 트레이더스는 구매 고객에게 별도로 연락을 취해 상품 회수를 안내하고 전액 환불조치 하기로 했다.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하고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29 15:17:11
'코리아세일페스타' 11일 개막…유통업계 혜택 '풍성'
오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가 개최된다. 올해는 물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코세페를 개최하게 되어 참여기업들과 정부는 코세페 계기 소비심리 반등을 통해 내수 진작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부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김연경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국민들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했고 코세페 행사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이날 코세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는 영진 산업부 1차관·강성현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영진 차관은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20일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유통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롯데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에도 코세페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 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이 이어진다. 롯데백화점도 행사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의 온·오프 화장품 페어를 개최한다. 이어 한섬·삼성·SI·대현·시선·바바 등 6대 그룹 패션페어와 아웃도어 다운 패션위크, 겨울 정기 세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신세계는 '쓱데이'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오는 17일부터 3일간 주말 특별
2023-11-10 11:55:40
편의점에서 조립식 OO도 판다?
편의점에 국내 최초 '조립식 주택' 상품이 나온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종합건설사 'YMK종합건설'과 협력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주택은 방 2개, 화장실, 거실, 테라스, 주방, 다용도실로 구성된 단층 15평형, 복층 20·25평형 등 총 3가지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24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휴대전화로 URL을 받아 3D 모델하우스에 접속해 주택 내·외부를 둘러보고 전문 상담원과 상담 후 결제하면 구입이 끝난다. 이후 설계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하고 이르면 2개월 안에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된다. 따라서 이 상품을 구입하려면 기본적으로 구매자 소유의 허가된 토지가 있어야 한다. 벽, 지붕, 바닥 등 주택 구성요소를 사전에 제작하고, 구매자가 보유한 토지 안에서 현장 조립하는 '패널라이징 공법'이 적용된다. 구매자가 수도·전기·정화조연결 등 기초공사를 마치면 바로 주택 설치가 가능하다. 또 구매자 취향에 맞게 주택 내·외부 디자인이나 공간 구성 등을 변경할 수 있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건축 시간과 비용,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또 일반 주택과 비교해 내진·단열·내화 성능이 높아 차세대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닷새는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휴일 이틀은 농촌에서 휴양하는 '5도 2촌' 등과 같은 새로운 문화가 확산하는 데 주목해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앞서 수입차, 노래방 박스, 스크린골프 박스, 전기차 등 특별한 상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좋은
2023-11-08 15:06:08
이마트, 킹크랩·한우 '반값 세일'..."물량 준비 완료"
이마트는 오는 27일 금요일부터 내달 1일까지 킹크랩과 한우를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지난 20~21일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며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킹크랩을 이번에도 선보인다. 킹크랩은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되던 물량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오면서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이마트는 지난 행사 때 100g당 5천980원에 판매했지만, 27~28일 이틀간 100g에 5천880원으로 가격을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지난 행사 당시 1시간 만에 모든 물량이 동난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물량을 20t(톤)으로 3배 늘려 준비했다. 매장당 하루에 최대 100여마리 정도가 공급된다. 이마트는 또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한우데이(11월1일) 행사도 진행한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우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해준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등심 부위는 28∼29일 양일간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100g당 6천원대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주 전부터 한우 물량을 확보해 미트 센터 등에서 숙성시켜왔다고 설명했다. 28∼29일에는 과일도 할인한다. 올해 폭염과 폭우 등 이상 기후 여파로 작황이 좋지 않아 과일 시세가 상승했던 만큼 구매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해 최대 33% 할인받는 효과가 있도록 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추석이 한 달 지난 시점에 다시 장을 보기 위해 찾아온 고객들이 가장 관심 있을 품목으로 이번 주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6 17:59:03
'반값 킹크랩' 등장...키로 당 얼마?
이마트에 기존 가격의 절반 수준인 '반값 킹크랩'이 등장했다. 이마트는 20~21일 이틀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 당 5천원대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이마트 킹크랩 평균 판매가가 100g 당 1만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맛있기로 유명한 레드 킹크랩 중 살이 튼실한 1.5kg 이상의 '골든 사이즈' 제품을 준비했다. 입항부터 계류, 판매까지 전부 활(活) 물류만을 이용해 가장 신선한 상태로 고객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마트가 최고급 수산물의 대명사인 킹크랩을 이처럼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산 킹크랩의 미국과 유럽 수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주요 수산시장의 레드 킹크랩 1㎏당 도매가는 지난달 초 11만원 안팎에서 최근에는 6만∼7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과 중국의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킹크랩 특수'인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제 정세 등의 영향으로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가격이 낮아진 덕에 국내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킹크랩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9 09:34:32
"수박도 취향껏" 올 여름 수박 트렌드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만큼 가볍고 작은 크기의 수박이 인기를 끌것으로 보여 유통업계도 판매 품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올해부터 수박 5종을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6~7kg짜리 고당도 통수박과 2.4kg짜리 껍질 없는 반통수박을 선보인다. 껍질을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자른 700g짜리 수박 도시락, 480g짜리 순살수박, 180g짜리 컵수박도 출시한다. 모두 당도 11브릭스 이상인 제품으로, 통수박과 반통수박, 수박 도시락 등 3가지 제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고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도 있다. 이달 30일까지는 도시락 4개 이상 구입 시 수박 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홈플러스에서도 작은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지난달 11~31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즉시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3%와 18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마트 직송을 통한 수박 매출 가운데 60%가 7~9kg짜리 대용량이었으나 올해는 4~6kg짜리가 60%를 차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박 크기가 작아졌다. 홈플러스는 수박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용 패키지에 담아 배송하고, 고객 불만족 시 100% 교환 및 환불하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5∼28일에는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응모하면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13 11:05:32
대형마트 할인 1시간 빨라진다...소비자 '반색'
다음달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폐점시간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빨리진다. 이에 맞춰 저녁 먹길 할인 시간도 1시간 앞당겨진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4월 3일부터 모든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조정한다.홈플러스도 4월 10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하기로 했다.이마트는 저녁 먹거리 할인도 기존 저녁 8시에서 저녁 7시로 앞당겼다. 저녁 할인 대상에는 제철 과일과 각종 채소·축산물 같은 신선식품과 초밥·치킨·샌드위치 등 델리코너 메뉴가 다수 포함된다.이 소식에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마트는 저녁 할인 시간 조정 뿐 아니라 점포에 따라 고객들이 가장 몰리는 피크타임인 오후 2~6시에 선할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시간대별 매장 방문객 수와 신선식품 물량 상황에 따라 야간 할인 판매를 앞당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0 10:30:07
국민 주류 '소주' 넘어선 OO..."젊은 층 대세 반영"
대형마트에서의 양주 매출이 국민 주류 소주 매출을 뛰어 넘었다.코로나 이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높아졌고, 한때 '아저씨들이 마시는 술'로 치부되던 양주를 마시는 것이 오히려 '힙'한 행위로 인식되면서다.이마트는 올해 1~2월 위스키와 브랜디, 럼과 같이 통상 양주로 취급되는 주류 매출이 소주보다 3.6% 더 높았다고 19일 밝혔다.1~2월 소주 매출을 100%로 놓고 보면,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81.3%에서 지난해 95.8%까지 늘었다. 올해는 103.6%로 소주를 넘어섰다.반면 이 기간 내 집계된 수입 맥주 비중은 77.1%에서 66.7%, 58.9%로 점차 줄었다.연간 기준으로 봤을 때 소주 대비 양주 매출 비중은 2021년 71.6%, 지난해 76%로 높아졌다.양주 매출은 지난해보다 20.2% 증가했고 올해 들어 2월까지 9.2% 증가했다.반면 소주 매출 증가율은 작년 13.1%, 올해 1% 등 양주 증가세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매출 비중이 뒤집힌 것이다.이마트의 위스키 구매 고객을 연령대별로 살피면 30대 이하가 39.4%로 가장 많았고, 40대는 24.3%, 50대는 17.4%, 60대는 6.6% 순으로 나타났다.젊은 층은 도수가 높은 양주를 사용해 하이볼 등을 만들어 즐기는데, 이같은 추세는 관련 상품 매출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마트에서 지난해 소주잔 매출은 31.8% 줄었고, 위스키 전용잔은 매출이 340% 증가했다.또 토닉워터 같은 탄산 믹서(63.8%)와 레몬(16.4%)도 잘 나갔다.이마트 주류 바이어는 "커지고 있는 홈술, 혼술 트렌드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주종이 양주"라며 "이제는 과거처럼 독주 이미지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 잡으면서 꾸준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2023-03-19 23:36:21
'리콜' 결정 난 이마트 김가루...이유는?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노브랜드 '간편하게 뿌려먹는 김가루' 제품의 리콜(자발적 제품 회수) 결정이 내려졌다. '사카린나트륨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기 때문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해당 제품 제조사는 김노리로, 유통기한이 2023년 4월 18일까지인 제품이다. 사카린나트륨은 츄잉껌, 뻥튀기 등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물인데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어 자연 수산물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식약처에서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린 뒤 전 점포에서 판매를 중단했고 회수, 환불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0 09:42:31
서울시 "이마트 푸드코트서도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능"
이달부터 이마트 점포 30개 지점 푸드코트에서도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일반음식점(신한카드 가맹점)으로 전면 확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사용처 확대로 서울시는 결식우려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확대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꿈나무카드를 이용하는 아동 1만6987명이 이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어 대면 주문 시 겪게 되는 낙인감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임지훈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이번 이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협조로 결식우려 아동이 보다 다양한 메뉴로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타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가맹 참여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결식우려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8-02 16: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