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3곳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열린 어린이집’은 보육 프로그램에서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참여가 확대돼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형태의 어린이집을 말한다.
어린이집 공간을 부모가 자유롭고 편안하게 참관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어린이집 프로그램에 부모의 참여를 확대한다.
부모교육과 상담, 만족도 조사를 통해 부모의 의견을 보육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건강하게 키우는데도 협력한다.
새로 지정된 곳은 지난해에 이어 재 지정된 삼산어린이집, 두리어린이집과 신규 지정된 요한어린이집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보조교사 우선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선정 때 가점 부여, 각종 포상과 정부지원 우선 선정, 모니터링 일정기간 제외 등 인센티브를 지정기간인 내년 10월 31일까지 받는다.
이은숙 보은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열린 어린이집 지정이 보은군 전체 어린이집의 수준 향상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열린 어린이집을 더욱 확대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입력 2018-11-01 11:33:23
수정 2018-11-01 11: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