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폐원 계획을 안내하거나 지역교육청에 폐원을 신청한 사립유치원이 전국에서 38곳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6일까지 전국 38개 사립유치원이 폐원 신청서를 내거나 학부모에게 폐원 안내를 하고, 1곳은 원아 모집 중단을 안내했다고 7일 밝혔다.
나흘 전에 비해 학부모에게 폐원 계획을 안내한 곳은 9곳으로 실제 폐원을 신청한 곳은 1곳 늘었다.
폐원 안내를 한 9곳 가운데 서울지역 유치원이 5곳, 대구지역 유치원이 4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대부분 원아 모집의 어려움과 경영 악화를 이유로 들었지만, 이들 유치원 중 3곳은 회계 비리 사태 영향으로 폐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폐원을 검토하는 유치원의 경우 학부모 3분의 2가 동의해야 한다는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