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설 연휴 편한 귀경길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교통대책을 포함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10일간 시행한다.
고속·시외버스는 다음 달 3~6일 평시대비 22% 증편 운행해 하루 평균 13만여 명을 수송한다. 버스와 지하철은 귀경객 수요가 많은 2월 5~6일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지하철 종점 도착, 버스 차고지 출발기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심야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2대는 새벽 3시 45분까지, 심야택시 2955대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한다.
막차시간·교통량 예측 등 교통정보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및 서울교통정보센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포털), tbs교통방송 설 특집 방송 등을 통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시는 2월 1~7일 소방안전, 제설, 교통, 물가, 의료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종합상황실'을 서울시청 1층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강태웅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특히 설 연휴 전 철저한 안전점검을 하고, 연휴 기간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물가관리·서민 생활 안정에도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