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일반 어린이집 아동에게 무료로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혜택을 받는 어린이는 전체 4만 명에서 37만 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과일 공급량은 일주일의 한 번으로 복숭아와 사과, 포도 등 계절과일이 어린이 1명 당 120g씩 제공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무료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해왔다. 이번에 과일 무료 공급 대상이 일반어린이집 아동까지 확대되면서 도의 관련 사업비는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 208억원(도비 104억원, 시·군비 104억원)으로 늘었다.
지원 대상 규모도 3만9000여명에서 37만여명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간 공급할 과일이 총 2000여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농가소득이 145억원 늘어나고 신규 일자리도 324명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