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환경보호와 스타일 모두 잡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 '그레인'

입력 2019-03-28 14:50:08 수정 2019-03-28 14:50:08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자연환경은 더 이상 몇몇 환경전문가, 과학자만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GRAENH(이하 그레인)'은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서 자연을 보호하면서 스타일도 놓치지 않는 패션을 제안한다.

그레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며 깨끗한 자연이 존재하는 나라 아이슬란드에서 브랜드명을 연상해 지었다. 미래에도 아이슬란드와 같은 초록빛 자연이 유지되기를 꿈꾸며 아이슬란드어의 그린(Green)을 의미하는 단어와 창립 멤버의 이니셜을 합해 '그레인'이라고 결정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그레인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오가닉 코튼 두 가지 소재를 주요 원단으로 사용한다.

재활용 폴리에스터는 일반 폴리에스터와 달리 원자재로 PET를 활용한다. 투명한 플라스틱 생수병에 사용되는 이 소재는 토양 오염의 위험성을 낮춘다. 만약 이와 같이 직물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플라스틱을 지하에 매립하면 부패하지 않아 토양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PET를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바꾸는 공정은 일반 폴리에스터 보다 최고 53%까지 적은 전력을 사용한다. 이 재활용 직물을 활용하면 석유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

의류 관리 측면에 있어서도 편리하다. 주름이 쉽게 생기지 않고 세탁이 쉬우며 건조가 빠르다. 시중에서 생산되는 모든 플라스틱 소재의 시장 점유율 18%를 차지하며 1위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의 뒤를 잇는 소재이기도 하다.

오가닉 코튼은 유전자를 조작하지 않은 식물을 재배해 얻은 코튼이다. 여기에는 화학 비료 또는 살충제와 같은 합성 농업용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일반 코튼을 생산할 경우 보다 지구 온난화 효과를 46%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미세먼지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오가닉 코튼은 화학 물질 투입을 제한하고 소규모 농장 생산법을 활용한다. 담수 수자원 소비량을 90%, 전력 소비량을 60% 이상 절약한다는 이점도 있다.


착용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환경호르몬 성분이 없기 때문에 피부가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으며 안 좋은 성분을 흡수하지 않는다.

그레인 관계자는 "오늘날 패션업계는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세계 5대 업종 중 하나에 해당된다, 디자인, 원자재 조달 및 생산 과정에 보다 윤리적으로 올바른 태도를 취해야 한다"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나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당장 해결해야 하고 이제까지 받은 혜택을 자연에 되돌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레인은 탁월한 품질에 유행을 타지 않는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일상룩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그레인 공식 인스타그램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3-28 14:50:08 수정 2019-03-28 14:50:08

#그레인 , #환경 , #패션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