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역세권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관악구 봉천동 854-3번지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이 같은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자인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먼저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지하철, 경전철 등 역세권(승강장에서 350m 이내)에 주거 면적의 100%를 임대주택으로 짓는다.
이번 사업은 지하 2층~지상 20층, 공공임대 31가구와 민간임대 170가구로 총 201가구가 들어선다. 지상 3층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한다.
공사 착공은 2019년 9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3월 실시하며 2021년 9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기획관은 "올해 첫 관악구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