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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육아용품도 친환경 가치 강조…페트(PET) 재활용 등

입력 2019-05-22 17:14:00 수정 2019-05-2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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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넘어 환경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켜야 한다는 필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지속 가능하고 환경을 고려한 소비 패턴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오염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는 페트(PET)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육아 용품부터 패션, 여행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탈바꿈 되어 지속 가능성은 물론 온 가족이 활용 가능한 실용성과 트렌디함까지 갖춘 페트(PET) 재활용 친환경 제품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아이의 안전한 미래를 위한 프리미엄 친환경 유모차
가족 간의 교감을 위한 노르웨이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 기업 스토케가 아이와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들을 위해 프리미엄 디럭스 유모차 '익스플로리6 발란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독보적인 시트 높이로 아이와 부모의 교감을 돕는 유모차 ‘익스플로리6’에 지속 가능성을 더한 이 제품은 페트(PET) 20개를 재활용한 유모차 텍스타일 및 체인징 백으로 구성됐으며 방수성은 유지한 채 유해물질인 테프론을 제외한 친환경 발수제(PFC Free)가 적용됐다. 아이의 안전함을 위한 이 제품은 액세서리 3종(메시 인레이, 선 셰이드, 체인징 백)이 한 세트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대의 활력 넘치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친환경 스포츠 패션 의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해양 환경 오염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알리고 해양 환경 정화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PET)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친환경 의류 ‘Z.N.E. 후디 팔리’를 선보였다.

페트(PET) 재활용 원사는 무게가 가벼운 니트 소재로 완성돼 몸에 꼭 맞는 착용감과 신축성을 제공하며 바깥 활동이 활발한 10대들의 친환경 스포츠 패션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20대 대학생들의 외출을 특별하게 도와주는 친환경 패션 가방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효성의 니츠 플리츠백은 독특한 친환경 섬유 리젠을 사용해 제작된 패션 가방이다. 리젠은 페트(PET)를 작게 조각내고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일반 천으로 제작되는 에코백과 달리 100% 페트(PET)를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와 독특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친환경과 나만의 특별함을 우선시하는 20대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엄마들의 패션 감각과 편안함을 동시에 사로잡는 친환경 패션 슈즈
영국 왕세자비 메건 마클이 신어 더욱 화제가 된 로티스(Rothy’s)의 친환경 플랫 슈즈는 전 세계적으로 패션 피플 여성들에게 각광받는 제품이다. 버려진 페트(PET)에서 추출된 실로 제작되는 로티스 플랫 슈즈는 신발 한 켤레에 3개의 페트(PET)를 사용, 2016년 브랜드 론칭 이후 현재까지 2,900만 개 이상의 물병을 재활용했다. 니트 재질로 완성되는 로티스 플랫 슈즈는 착용감이 편안해 아이와 외출을 하는 엄마들 또는 임산부에게 적극 추천되고 있으며 손 빨래는 물론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더해진 제품이다.


아빠를 디카프리오처럼 만들어주는 친환경 패션 운동화
여성을 위한 친환경 패션 슈즈가 있다면 남성을 위한 친환경 운동화도 있다. 바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며 신발 업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브랜드 ‘올버즈(Allbirds)’의 제품이다. 올버즈는 페트(PET)를 재활용한 원사로 운동화 끈을 제작하고 신발의 발등을 감싸는 갑피는 천연 양모, 밑창은 사탕수수 폐기물로 만든 운동화다. 친환경 운동화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표 브랜드 올버즈의 운동화는 착화감이 편안하여 장시간 사용해도 발에 무리가 없는 특징이 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해외 셀럽이 즐겨 신는 모습이 국내에서도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필환경 소비를 즐기고 싶은 가족들에게 필요한 친환경 항공사
필환경 트렌드는 상공을 가로질러 하늘까지 쭉쭉 뻗고 있다. 세계 100개 노선을 자랑하는 핀란드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지속 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기 쉬운 어메니티 아이템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페트(PET) 재활용 슬리퍼, 바이오 플라스틱 칫솔, 파라핀지 귀마개 포장지 등을 핀란드 대표 패션 브랜드 마리메꼬와 협업한 다양한 컬러 디자인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이번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는 A350과 A330의 비즈니스 승객에게 우선 제공된 후 6개월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5-22 17:14:00 수정 2019-05-22 17:14:00

#친환경 , #페트 , #육아용품 , #유모차 , #스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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