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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우울·불안 청소년 치유과정 참가자 모집

입력 2019-06-28 09:23:48 수정 2019-06-28 09: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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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우울, 불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교부적응 등 정서·행동문제로 가족 및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한다.

여가부는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 2019년 하반기 장기 치유과정(4개월 과정) 참가 청소년을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디딤과정 2기는 오는 8월 19일부터 12월 13까지 4개월 동안 초·중·고생(만 9세~만 18세)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개인 및 가족상담, 대인관계 개선 등 사회적응 프로그램이다.

특히 가족상담에 대한 수요가 많아 '패밀리멘토(가족멘토)'가 돌봄이 취약한 가정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식 등 양육 태도에 대해 조언하고, 청소년과 가족구성원 간의 정서적 관계를 개선하고 치유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디딤센터에서는 또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정신의학적 상담, 치료, 생활보호, 대안교육, 진로탐색 및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2년 디딤센터가 개원한 이래 약 8000명의 청소년이 이곳에서 도움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울ㆍ불안ㆍ폭력ㆍ강박증 등 위험지수는 평균 21.9% 감소했지만, 자기만족도ㆍ자아존중감 등 긍정지수는 평균 12.3% 증가해 치유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청소년쉼터, 학교, 위(Wee)센터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성벽 여가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은 “최근 ADHD 등 정서ㆍ행동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이 제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치유 제공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디딤센터를 통해 정서·행동 문제로 인한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찾아 학교와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6-28 09:23:48 수정 2019-06-28 09:23:49

#여가부 , #청소년 ,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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