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실 안 학습교재·교구 중심의 보육과정을 벗어나 영유아의 생태체험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자치구별 5개소, 총 125개소를 조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는 자치구별 공모를 통해 4개 구에서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식물을 기를 수 있고, 유아숲체험원, 태양의 놀이터 등 서울시 생태시설과 연계해 아이들의 야외활동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시는 정해진 일정에 따른 학습과 수업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고 아이 주도적 놀이시간을 늘리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보육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보육공동체 인식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해 생태친화형 보육의 중요성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