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사)문화다움과 함께 8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마을서재에서 '어린이 1일 한옥건축캠프'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촌문화센터 상주해설사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한옥 건축사 등이 강사로 나서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에 대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놀이 체험을 진행한다.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북촌한옥마을 이야기'는 상주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등을 둘러보며 북촌 지역의 역사와 문화, 한옥의 건축적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이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나만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자리가 마련되며 식후에는 대청에 둘러앉아 수박화채를 나눠 먹는다.
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심용식 장인과 함께 한옥 짓는 과정과 수공구를 살펴보고 한옥 원목 모형을 조립해 본다. 이후 한옥 건축가와 함께 북촌 내 한옥건축현장에서 한옥이 지어지는 모습을 살펴본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회당 20명씩 총 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어린이들이 도심 속 한옥에서 놀고 먹고 배우며 우리 고유 주거문화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19-07-30 14:30:01
수정 2019-07-30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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