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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벌 쏘임 주의!

입력 2019-08-19 15:32:17 수정 2019-08-19 15: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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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8월에 벌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벌집제거 건수는 총 73만172건이었다. 이 중 지난해 통계를 보면 전체 벌집제거 건수 중에서 8월이 36.7%를 차지하며 가장 빈도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벌 쏘임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는 총 7만 여명이었다. 이 또한 8월에 내원한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9월은 벌의 산란기인 만큼 벌의 개체 수가 많아질 뿐만 아니라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벌이 민감하게 반응해 곧장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 시기에는 추석을 앞두고 산으로 벌초를 가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벌집을 건드리지 않도록 유의하고, 벌이 가까이 다가오면 위협하지 말고 즉시 대피해야 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다면 신속하게 벌집에서 20m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고, 쏘였다면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세척하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해당 부위를 차갑게 하며 병원에 간다.

말벌에 쏘였다면 독침이 남아 있지 않지만 꿀벌에 쏘였다면 독침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로 쏘인 부위를 살살 긁어서 밀어내 독침을 제거해야 한다.

말벌의 독은 알칼리성이라 레몬, 식초 등 산성 물질을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되고 반대로 꿀벌의 독은 산성이므로 비누 등 알칼리성 물질로 상처를 씻어 중화시켜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8-19 15:32:17 수정 2019-08-19 15:32:17

#행정안전부 , #벌 , #벌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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