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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화재 없는 안전한 추석 보내세요

입력 2019-09-05 15:16:01 수정 2019-09-05 15: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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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 및 귀경길 교통사고와 주택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 동안 추석 명절을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만8335건이었으며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 건수는 827건으로 연간 일평균 608건보다 1.36배 많았다.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오후 6~8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 시간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벨트 착용현황을 보면 뒷좌석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운전석, 조수석보다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이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비율은 11.4%로 평소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20대와 50대에게서 높은 비율로 관찰됐다.

한편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량이 늘며 주택화재 발생 위험도 추석 때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주택화재는 491건으로 명절 전날과 당일에 평소보다 더 많았다.

화재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나 가연물 근접 방치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19%로 2위를 차지했다.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차에 타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하며 어린 자녀와 동승하는 경우에는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의자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주변을 정리하면서 진행하고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명절 연휴기간에 평소보다 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교통사고와 화재 예방으로 평안한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9-09-05 15:16:01 수정 2019-09-05 15:16:01

#행정안전부 , #교통사고 , #화재 , #추석 ,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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