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무르익은 가을을 맞아 '서울 단풍길 93선'을 소개했다.
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나들이하기 좋은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을 4가지 테마로 나눴다.
올해 새로 선정된 노선은 은평구 백련산로, 동작구 여의대방로 44길, 서울대공원 호숫가 둘레길 3곳이다.
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달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일부 단풍길의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 단풍길 93선은 서울시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 네이버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예쁜 단풍길을 통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도 흠뻑 느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