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신혼부부 맞춤형 공동체 주택(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구는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예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고 입주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공동체 주거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혼부부 맞춤형 공동체 주택(공공임대주택)은 도봉구민회관에서 약 300m 거리 쌍문2동에 있다. 규모는 지상 5층 3개 동 27세대(방 2∼3개)이며, 공동 커뮤니티 공간도 있다.
입주자들은 공동체 코디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공동체 생활 및 주택관리 관련 준수사항 등을 합의해 공동체 주택 관리규약을 정하고 실천하게 된다.
'도봉구 신혼부부 맞춤형 공동체 주택(공공임대주택)'의 월 임대료는 시세의 50% 이내이며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자 격은 모집공고일 기준(2019년 11월 18일) 서울시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입주일 전까지 혼인신고를 하는 사람)이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 및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결혼 및 가족계획과 밀접한 주거비 부담을 줄여 행복한 결혼생활과 육아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특성과 입주 수요 등을 고려해 청년, 청년 창업인, 문화예술인, 신혼부부 등 다양한 수요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도봉구청 제공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