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은 만감이 교차한다. 아기를 만난다는 설렘도 크지만, 직접 겪어보지 못한 출산의 고통에 대해 두려운 마음도 생기기 때문.
그렇다면 출산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해결책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순산의 지름길은 '긍정적인 사고'라고 말한다. 진통을 '아이와 만날 신호'라고 생각하며 좋은 이미지로 파악하는게 먼저라는 것이다. 순조로운 출산을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 포인트를 살펴보자.
1. 출산 흐름을 알아둔다
첫 경험에 대해서는 누구나 불안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이때, 미리 출산 진행 과정을 예습해두면 예상이 가능한 만큼 불안도 줄어든다. 출산에 걸리는 시간과 통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일반적인 방식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그 점을 염두에 둘 것.
2. 분만대를 보아둔다.
모르는 곳에서는 마음이 편해지기 힘들다. 출산 시설의 분만실이나 분만대를 미리 봐두면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어 출산 할 때도 안심할 수 있다. 의사나 조산사와도 좋은 관계를 미리 쌓아두어도 좋다.
3. 임신 교실에 참가한다
병원이나 지역 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임신, 출산 교실에서는 임신과 출산의 올바른 지식이나 아이 돌보는 법을 가르쳐준다.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임신부 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므로 '예비 부모교실'에 남편과 함께 참여해보길 권장한다.
4. 출산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출산 흐름에 맞춰 어떤 호흡을 하는지, 진통으로 배가 아플 때는 어떤 자세를 취하면 편한지 등을 실제로 시험해 본다.
5. 아이에게 말을 건다
"같이 잘해보자","엄마도 노력할게"하고 아기에게 말을 걸어보자. 출산을 혼자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극복한다는 마음이 들 것이다.
6. 선배맘 이야기 들어보기
블로그나 SNS를 통해 선배맘들의 경험을 공유해보자. 보다 쉽게 출산 과정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임신 출산)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