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instagram.com/worthfeed)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여성의 SNS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사진은 분만실에서 여성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출산을 방금 끝낸 듯한 여성은 침상에 누워 얼굴 가득 미소를 지은 채 셀피(selfie)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여성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뒷 배경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다.
해당 사진은 화제를 모을 만한 흥미로운 사진을 소개하는 해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된 것이다. 사진과 함께 업로드 된 글에는 '아내의 첫 출산을 응원하러 온 남편' 이라고 설명돼 있다.
아내 걱정에 긴장이 극심했던 탓일까, 남성은 의식이 없는 것 같은 모습으로 바닥에 누워 있다. 남편 주변을 둘러싼 의사들의 모습은 그의 상태를 걱정하는 듯 사뭇 진지하지만 아내는 그런 남편의 모습이 그저 재미있는 모양이다.
사진에는 3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아이가 자라면 이 사진을 꼭 보여줘야 한다"고 말하는 등 재미있어 하는 반응을 보였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