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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크루즈' 탈출 미국 확진자, "살해 위협 시달려"

입력 2020-03-06 17:09:58 수정 2020-03-06 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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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ometown Station/KHTS)



일본 크루즈 선박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돼 귀국한 미국 남성이 비합리적인 주변 반응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칼 골드만은 최근 BBC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귀국한 이후 겪어 온 일련의 사건들을 털어놓았다.

골드만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격리 지침을 위반했거나 기타 주변에 피해를 끼칠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일부 현지인들은 골드만과 아내에게 이유 없는 살해협박을 가하고 있다. 방송에서 골드만은 "우리를 어떤 식으로 죽일 것인지 시각적으로 예시를 드는 형태의 협박을 한다"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피해는 골드만의 주변 사람들에게도 무분별하게 번지고 있다. 골드만의 손자, 손녀까지도 협박을 받았고, 골드만 부부의 개를 산책시켜주는 아르바이트를 한 이웃 청소년은 이들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원래 일자리를 아예 잃었다.

골드만은 "불필요한 히스테리적 반응이 많다. 다들 조금 진정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상식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합리한 위협이나 폭력은 이외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영국에 거주 중인 싱가포르 출신 남성이 젊은 남성 무리에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비아냥과 함께 폭행 당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분노를 샀다.

(사진 = Hometown Station/KHTS)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06 17:09:58 수정 2020-03-06 17:09:58

#미국 , #코로나 , #크루즈 , #확진자 , #위협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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