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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콜센터 확진 90명…"감염취약 환경이니 유의"

입력 2020-03-11 11:09:02 수정 2020-03-11 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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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공하는 '확진자 동선 및 신천지예수교회' 지도 (사진 = 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처)



어제 발표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발생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90명으로 확인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구로 집단감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각각 62명, 13명, 15명 발생했다고 말하고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라고 전했다.

한편 이 수치는 코리아빌등의 11층 직원 207명과 그 가족을 조사해 나온 숫자다. 박 시장은 "그 건물의 다른 콜센터 직원 550명 등 다른 층 사람들도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층 직원 207명과 신천지 신도 명단을 대조한 결과 2명의 신천지 교인이 파악됐지만 이들은 음성이었다며 좀 더 조사할 것이라고 박 시장은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여러 사람이 집약적으로 일하는 콜센터는 근무환경 상 집단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 운영 120다산콜센터는 413명이 근무한다. 내일부터 시범 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하겠다"며 "기업들도 기술적, 재정적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가 (재택근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 = 서울시청 홈페이지 캡처)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11 11:09:02 수정 2020-03-11 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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