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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루투갈 14세 코로나19로 사망

입력 2020-03-30 10:29:03 수정 2020-03-30 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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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페이스북)



올해 14세인 포루투갈의 한 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목숨을 잃었다.

포르투갈 포르투 주 오바르 시에 살고 있는 비토르 하파엘 바스투스 고디뉴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건선을 앓고 있었지만 그 외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고디뉴는 생전에 지역 문화·레크리에이션 센터 소속 풋살 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디뉴가 속해 있었던 풋살팀은 고디뉴의 죽음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수많은 상대를 이겨냈던 네가 이번에는 그러지 못했다"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고디뉴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악화돼 상 세바스티앙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포르투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962명이며 사망자는 119명이다. 현재 5000여 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고디뉴 이전에 유럽 지역에서는 지난 21일 16세 소녀 줄리 알리오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알리오에게는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파리에 있는 한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던 중 호흡기 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30 10:29:03 수정 2020-03-30 10:29:03

#포루투갈 , #코로나 , #사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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