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경남 상주시의 한 어린이 형제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주시는 5살 A군과, 3살 B군 형제가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상주적십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이후 음성이 나와 각각 3월 18일, 4월 4일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는 이후 집에만 머물렀고,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어머니가 발열 증상을 보여 가족 모두 검사하는 과정에서 재확진이 나왔다.
두 형제는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무증상 전파'나 '완치 후 재양성 판정' 사례등의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의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