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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행사 취소…일부 시설 재개

입력 2020-04-29 11:40:01 수정 2020-04-29 17: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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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매년 5월 개최되는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일부 시설만 제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지난 2월 29일부터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동물원, 놀이터, 놀이동산, 식물원 등 주요 집객시설에만 임시휴장을 유지해왔다. 내달 5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유지하면서 일부 시설은 방역수칙을 마련해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실외, 분산 이동시설인 놀이동산과 실외 동물원을 각각 4월 29일과 5월1일에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놀이동산은 동시 이용인원 상한선 초과 시 입장 통제, 이중 발열체크, 놀이기구 탑승시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다중 일시 집결시에는 사전예고 없이 즉시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동물원은 질서유지 및 접촉방지를 위한 한 방향 동선 유지, 동물사 부분 개방,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모든 동물사 앞에 바닥표식을 통한 밀집 방지, 동시 관람객 제한 등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거리두지 지침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전예고 없이 즉시 운영을 중단한다. 또한 동물과의 접촉이 가능한 꼬마동물마을, 초식동물마을 등은 폐쇄하고 실내동물관(열대동물관, 물새장 1층, 바다동물관 1층)도 폐쇄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방역지침 준수에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서울시설공단은 더욱 철저한 방역 소독 활동을 통해 코로나 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4-29 11:40:01 수정 2020-04-29 17:17:32

#서울어린이대공원 , #어린이날 , #어린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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