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을 검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되고 있으며, 이른 무더위 속에 등원해야 하는데다 돌봄 수요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유치원 수업일수를 10% 줄인 상태지만 교원단체들은 법정일수인 180일에서 적어도 10%보다 더 높은 20%는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유는 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3분의 1이하만 등교하도록 지침을 내린바 있다.
하지만 유치원의 경우 돌봄으로 인해 매일 등원해야 하는 원아들이 있어 효율적인 분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상황에 맞는 방향을 모색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