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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다른 유치원서도 9명 식중독 증상

입력 2020-06-25 17:03:28 수정 2020-06-25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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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유증상자가 나타난 가운데, 안산 내 다른 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 9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록구의 A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상록구보건소 관계자는 "A유치원은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상록구의 다른 유치원과 10㎞ 거리인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유치원에는 원아 167명이 재원중이다. 근무하는 교직원·조리 종사자는 28명이다.

보건당국은 A유치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이후 원생과 교사가 식중독 증상을 호소한 다른 유치원 내 환자는 오늘 (25일) 오전까지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일부는 햄버거 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햄버거 병은 심한 설사와 구토, 미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률은 5~10%에 이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6-25 17:03:28 수정 2020-06-25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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